LA 한인 피부과 처음 가봤습니다 - 보험 처리부터 진료까지
LA로 이주하고 1년쯤 됐을 때 얼굴에 원인 모를 붉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연고를 발라봤지만 낫지 않았고 미국인 피부과를 예약하려다가 의료 용어를 영어로 설명해야 한다는 게 막막해서 한인 피부과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LA 코리아타운 한인 피부과입니다
Michael Kim Dermatology는 코리아타운에 있는 피부과로 의사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합니다. 일반 피부 질환부터 여드름, 습진, 건선, 피부암, 보톡스, 레이저 시술까지 다양하게 진료합니다. Mkdermatology 코리아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한인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Zocdoc에서 Korean speaking으로 검색하면 코리아타운 주변 한국어 가능한 피부과 의사들을 보험사별로 필터링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 가기 전에 확인할 것들입니다
예약할 때 보험 카드와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전화로 예약하면 한국어 응대가 되는 곳이 많습니다. 첫 방문 전에 클리닉이 본인 보험 인네트워크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PPO 보험이면 코페이 30달러에서 50달러 정도로 진료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보험이 없으면 초진 비용이 150달러에서 200달러 정도 됩니다.
실제 진료 경험입니다
한국어로 증상을 설명할 수 있으니 세세한 부분까지 전달이 됩니다. 영어로 진료받으면 "붉은 반점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어떤 화장품을 바꿨는지", "가려운지 따가운지" 같은 것들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 한국어로는 훨씬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제 경우 세탁 세제를 바꾼 것이 원인이었는데 그런 생활 속 디테일을 의사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처방은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히스타민제였고 2주 만에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같은 건물에 한인 약국이 있는 곳이라면 처방전을 받고 바로 약을 탈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한인 피부과 찾는 다른 방법들입니다
koreanphysicians.com에서 지역별로 한인 피부과 의사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역 한인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직접 추천을 받는 것도 실제 경험이 담긴 정보를 얻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 방법으로 찾든 방문 전에 보험 인네트워크 여부와 신환 수락 여부를 전화로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